◀ 앵커 ▶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주 만기가 돌아온 206억 원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JTBC뿐 아니라, 지주사 중앙홀딩스까지 회생 신청을 낸 건데요.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종합편성채널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의 주요 회사들이 무더기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지주회사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자회사를 통해 월드컵 중계권을 독점 계약한 콘텐트리중앙, 영화관 운영사 메가박스중앙 등 모두 5곳입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중앙그룹은 그동안 중앙일보 사옥과 JTBC 사옥 등을 매물로 내놓으며 자구책을 마련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JTBC가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 206억 원을 제때 갚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주말엔 핵심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홍정도/중앙그룹 부회장]
"회사는 그동안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대외경제 여건 악화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경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오늘의 불가피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계약금이 1,900억 원에 달하는 북중미 월드컵 송출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중앙그룹 측은 이번 월드컵 중계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은 모두 정준영 법원장이 재판장으로 있는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에 배당됐습니다.
사건번호는 5개 회사 별로 따로 부여됐지만 모두 중앙그룹의 신청인 만큼 동시에 병행 심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대표자 심문 기일을 지정해 심사를 한 뒤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먼저 결정할 예정입니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재판부가 지정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법원의 감독 아래 회생계획 수립이 이뤄지게 됩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와는 별개로 중앙일보는 자체적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이정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윤상문
윤상문
JTBC 채무불이행에 무더기 법정관리 신청‥지주사까지 위기
JTBC 채무불이행에 무더기 법정관리 신청‥지주사까지 위기
입력
2026-06-15 20:14
|
수정 2026-06-15 21:0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