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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여당 책임론' 이후 또 '명-청' 충돌‥당 지지율은 국힘에 역전

李 '여당 책임론' 이후 또 '명-청' 충돌‥당 지지율은 국힘에 역전
입력 2026-06-15 20:20 | 수정 2026-06-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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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 등 책임론이 연달아 제기되자 일부 친청계가 반발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를 넘어서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정청래 대표의 사퇴 요구가 불거지는 등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속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정 대표는 최근 불거진 사퇴 요구에 말을 아낀 채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명계로 꼽히는 강득구 의원은 '여당의 책임'을 강조한 이 대통령의 SNS글을 인용하며 정 대표를 면전에서 비판했고,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적을 만드는 정치가 아닌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합니다. 문제를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정치를‥"

    친청계로 분류되는 박규환 최고위원은 정 대표의 당권 경쟁자로 떠오른 김민석 국무총리의 책임을 거론하며 맞받았습니다.

    [박규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각은 내각이 할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국무총리를 필두로 모든 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은 복무 기강을 바로 세우고‥"

    계파 갈등은 장외에서도 이어졌습니다.

    5선의 박지원 의원은 "정 대표가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조승래 사무총장은 "총리의 당권 도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며 김 총리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데,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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