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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철기둥' 김민재 '멕시코와 악연 끊는다'

'철벽·철기둥' 김민재 '멕시코와 악연 끊는다'
입력 2026-06-16 20:07 | 수정 2026-06-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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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높이를 앞세운 플레이에 집착한 체코와 달리 다음 상대인 멕시코는 기술과 조직력을 겸비한 까다로운 상대인데요.

    체코의 장신 공격수들을 수비로 꽁꽁 묶었던 김민재 선수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체코의 장신 공격진을 무력화하며 양 팀에서 가장 많은 9번의 볼 탈취를 기록하고, 머리로 코너킥을 걷어낸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수비를 지휘했던 김민재.

    [이한범]
    "진정한 주역, 수비의 주역, 벽민재."

    체코전 승리의 숨은 영웅, 김민재에겐 멕시코전은 도전이자 설욕의 기회입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 소속이던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움직임을 놓쳐 팀 패배를 막지 못 했고, 같은 해 9월 평가전에서도 라울 히메네스와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상대로 눈앞에서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킨 적이 있습니다.

    체코 공격진과 달리 발기술까지 갖춘 공격진의 기량이 만만치 않은 만큼 멕시코 언론도 김민재에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세바스티안 리카르도/ESPN 멕시코]
    "김민재는 뮌헨에서 뛸 때 가끔 흔들리며 위기를 내주는 모습도 있었는데요. 월드컵처럼 중요한 대회에서는 그런 작은 실수들이 절대 나와서는 안 됩니다."

    멕시코도 대형 짐볼에 뛰어들어 몸을 강하게 부딪치는 훈련을 하며 강한 몸싸움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체코전에서 손흥민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고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이끌었던 김민재는 사전 캠프 때부터 스리백에 나설 후배들과의 호흡을 위해 먼저 다가가 적응을 도우려 애를 썼습니다.

    [김민재]
    "(조)위제야, 끊임없이 말해야 돼. 끊임없이!"

    하지만 이기혁, 이한범과 스리백으로 손발을 맞춘 경기가 아직 2차례밖에 없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리더십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 영상출처: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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