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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고"‥'월드컵 2연패 가능할까?'

"축구 역사상 최고"‥'월드컵 2연패 가능할까?'
입력 2026-06-17 20:00 | 수정 2026-06-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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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혹의 나이에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른바 '축구의 신' 메시에게서 오늘 세월의 무게를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메시가 끝까지 이렇게 뛴다면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이란 목표도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 텐데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18살 유망주였던 메시는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로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날짜까지 정확히 똑같은 20년 후.

    역대 최초로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 경기 만에 세 골을 몰아쳐 클로제를 넘어서는 건 시간 문제.

    브라질 펠레를 제치고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한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의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전설들을 차례로 소환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축구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이라고 해주셔서 기쁘네요.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면서도 월드컵 정상에는 좀처럼 닿지 못했던 메시.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사우디에 패하는 대이변 속에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실례합니다. 메시는 어디에 있죠?"

    하지만 7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그토록 바라던 생애 첫 우승으로 진정한 전설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리오넬 메시 (지난 2022년)]
    "미쳤습니다. 정말 바라왔던 일이었고, 마침내 해냈습니다. 이 아름다운 트로피 좀 보세요. 정말 원했던 겁니다."

    모두 마지막일 거라 말했지만 메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저는 축구를 정말 사랑합니다. 대표팀과 함께하는 건 즐겁고, 세계 챔피언으로 더 경기를 뛰고 싶습니다."

    역대 22번의 월드컵에서 2연속 우승은 단 두 차례.

    메시가 무려 64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동시대의 라이벌 호날두 역시 내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여섯 번째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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