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팀 멕시코에 패했습니다.
조 1위가 무산된 가운데 32강 진출 여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태석 대신 김문환이 투입된 걸 제외하면 체코전과 거의 동일한 선발진을 꾸린 대표팀.
몇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긴 했지만 최전방 손흥민을 필두로 멕시코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점유율에서 우세를 보이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후반 5분 공중볼을 잡아낸 골키퍼 김승규가 앞에 서 있던 이기혁과 충돌하며 공을 놓쳤고, 멕시코 로모에게 허무하게 선제골을 내 주고 말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도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는 교체카드를 후반 12분에 과감하게 꺼냈지만 멕시코가 뒷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면서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교체 출전한 조규성이 경기 막판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헤더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총공세에도 만회골에 실패한 대표팀은 결국 아쉬운 패배를 떠 안았습니다.
역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도 깨지 못했고, 멕시코와의 상대전적 3전 3패의 악연도 이어졌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전체적인 압박도 마찬가지지만은 플레이 자체도 우리가 주도하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실점 장면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 오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 1위를 확정한 멕시코에 이어 2위를 달리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대등하게 싸우고도 실수 하나로 패한 만큼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3차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더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 이미 경기 지났으니깐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못내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대표팀은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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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박주린
치명적 실수로 멕시코에 석패‥조 1위 무산
치명적 실수로 멕시코에 석패‥조 1위 무산
입력
2026-06-19 19:58
|
수정 2026-06-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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