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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응원은 함께‥"32강 같이 가자"

졌지만 응원은 함께‥"32강 같이 가자"
입력 2026-06-19 20:06 | 수정 2026-06-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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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교민들과 붉은 악마 응원단은 4만 명에 가까운 멕시코 홈팬들에 맞서 경기장 안팎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는데요.

    경기 내내 야유를 퍼붓던 멕시코 팬들은 경기가 끝나자 다시, 함께 32강에 가자면서 우리 팀의 3차전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불이 붙은 양 팀 팬들의 응원전.

    "대한민국~!"

    우리 대표팀에서는 선수단 가족까지 합세해 힘을 보탰습니다.

    [황희찬 누나·어머니]
    "황희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황인범 아버지]
    "황인범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멕시코 홈팬들은 우리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보냈습니다.

    "우우우우우~~~~"

    붉은악마 등 우리 응원단은 숫자에선 밀렸지만 우렁찬 함성으로 맞서 싸웠습니다.

    "대한민국~!"

    하지만 막판 파상공세에도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0대1 패배.

    아쉬운 패배에도 팬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진영/축구팬]
    "3차전 남아공 경기 있으니까 우리 대표팀 선수들 꼭 다시 한번 1승을 거둬서 조 2위로 LA 경기에 가서 (거기엔) 교민들이 많거든요. 큰 힘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먼저 32강에 진출한 기쁨을 맘껏 표출한 멕시코 팬들은, 경기 후 우리의 친구이자 형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국 팬들과 취재진을 헹가래 치는 등 동반 32강 진출을 기원했습니다.

    "한국인 형제여~ 당신은 이미 멕시코인이다!"

    [다니엘/멕시코 팬]
    "한국은 우리 형제고 가족입니다. 다음 경기에도 우린 함께할 거예요."

    그리고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붉은악마와 함께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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