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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도 사무실도 식당도‥하나되어 '환호'와 '탄식'

교실도 사무실도 식당도‥하나되어 '환호'와 '탄식'
입력 2026-06-19 20:12 | 수정 2026-06-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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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응원전은 앞서 보신 광장에서 펼쳐진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공부도 일도 잠시 멈추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쉬지 않고 대한민국을 외쳤는데요.

    최다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알록달록 응원 문구로 새 옷을 입은 계단.

    '겁내지마 할 수 있어', '지더라도 다치지 마세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 계단을 올라가 들어간 학교 강당, 꼬마 붉은악마들의 열기로 경기 전부터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윤서]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거예요!"

    한 아이는 치어리더가 돼 박수를 이끌었고, 마이크 잡은 6학년 학생이 응원을 주도했습니다.

    [이서준]
    "대한민국 하면 여러분이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아쉬운 실수로 골을 내줘 0대1로 경기가 끝나자 아이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홍명기]
    "슬펐어요 너무. 1대0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반대가 됐네요."

    하지만 슬픔도 잠시, 이내 다음 경기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현준]
    "아쉽게 졌지만 다음번에는 꼭 이길 겁니다."

    ***

    붉은 옷을 꺼내 입은 직장인들도 잠시 일을 놨습니다.

    월드컵은 역시 같이 봐야 제맛.

    회사엔 대형 스크린과 응원 막대가 등장했습니다.

    월드컵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치맥'.

    오늘은 치킨에 무알코올 맥주, '치무맥'이 대신 제공됐습니다.

    이들은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내뱉으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

    한 멕시코 음식점에는 태극기와 멕시코 국기를 각각 두른 한국인과 멕시코인이 한데 모였습니다.

    타코와 브리또, 멕시코 전통 음식을 먹으며 일진일퇴의 열띤 응원 공방을 벌였습니다.

    [브루노]
    "멕시코 최고! 멕시코 이긴다."

    [조승환]
    "가자 한국! <가자 멕시코!>"

    멕시코의 선제골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8년 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꺾은 대한민국 덕에 16강에 진출한 기억이 생생한 멕시코 팬들.

    이번에는 함께 32강에 가자며 어깨동무를 했습니다.

    [로드리고]
    "(조별리그) 멕시코가 1등 한국이 2등할 겁니다!"

    체코전 승리로 기대감에 부푼 붉은악마들, 공부도 일도 잠시 멈춘 채 태극전사들에게 목청껏 힘을 보탰습니다.

    MBC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한재훈, 김승우, 황주연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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