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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둘 태우고 '만취 역주행' 엄마‥중앙선 침범해 '쾅'

딸 둘 태우고 '만취 역주행' 엄마‥중앙선 침범해 '쾅'
입력 2026-06-22 20:29 | 수정 2026-06-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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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린 두 딸을 태운 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여성이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다 연쇄 추돌사고를 내 운전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도로를 달리는 차들 사이로 우회전하려던 승용차가 갑자기 뒤로 밀립니다.

    길을 걷던 한 시민은 깜짝 놀라 걸음을 멈춘 채 도로를 바라봅니다.

    3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자]
    "검은색 벤츠가 역주행하고 오는 것을 우회전하는 차량이 뒤에서 같이 부딪혀서 거의 전손까지…"

    사고를 낸 여성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차 안에는 여성의 각각 8살과 6살 난 딸들도 있었습니다.

    [이원규/대전서부경찰서 교통과장]
    "현장에서 음주 측정이라든지 이런 건 협조를 잘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왜 술을 먹게 됐는지 그런 부분은 진술을 잘 안 하고 있는…"

    딸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뒤따르던 택시까지 부딪치면서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 파편들이 떨어져 있고 검은 자국이 선명한데요.

    가해 차량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이곳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대전) / 영상제공: 대전시,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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