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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우여곡절 끝 공동성명 발표‥"호르무즈, 레바논 관리한다"

미-이란, 우여곡절 끝 공동성명 발표‥"호르무즈, 레바논 관리한다"
입력 2026-06-22 20:35 | 수정 2026-06-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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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여곡절 끝에 첫 고위급 협상을 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레바논 상황을 관리할 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종적인 종전 합의를 위한 로드맵이 일단 마련됐습니다.

    베를린에서 이덕영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종전 양해각서 서명 나흘이 지나서야 만난 양 측 협상단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현지시간 21일)]
    "이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우리가 함께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밤새 이어진 협상은 헤즈볼라를 그냥 두면 이란을 타격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한 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8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종전을 위한 로드맵이 결국 만들어졌습니다.

    고위급위원회가 양해각서가 잘 지켜지는지를 감독하면서 60일 내 최종 종전협정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대 걸림돌인 레바논 갈등을 완화하는 기구를 설립하고 호르무즈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연락선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일단 실무 협상을 위한 틀이 드디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만 이란은 "석유 수출이 가능해지고 일부 동결 자금도 해제됐다"고 했지만 미국은 핵 폐기 없이는 돈을 주지 않겠다며 양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기도 합니다.

    이란은 레바논 문제가 향후 협상의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레바논 공격으로 종전을 방해해 온 '이스라엘 변수'는 여전히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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