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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나온 중앙 홍정도 부회장‥청산 가능성엔 "법원 판단 따를 것"

법정 나온 중앙 홍정도 부회장‥청산 가능성엔 "법원 판단 따를 것"
입력 2026-06-23 20:18 | 수정 2026-06-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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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무더기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오늘 법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최대주주 일가인 홍정도 부회장과 홍정인 대표도 법정에 나왔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부회장이 법원을 나섭니다.

    홍 부회장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표자 심문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홍정도/중앙그룹 부회장]
    "<회생 아닌 청산 가능성도 좀 있다고 보시나요?> 법원의 판단에 다 성실히 따르겠습니다."

    JTBC가 차입금 2백억을 갚지 못하고 채무불이행을 선언한지 11일 만인 오늘, 서울회생법원은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를 시작으로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 이렇게 5곳의 대표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엔 메가박스를 맡고 있는 홍정인 대표도 출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심문에서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 재무 상태와 자금 조달 계획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사태 악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서 중앙그룹 측은, 계약 해지 문제 등으로 따라올 수 있는 손실을 최대한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정도/중앙그룹 부회장]
    "<부도 직전까지 정상 경영 가능하다고 보셨던 이유는 좀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사주 일가 사재도 출연하시는지…>"

    법원은 신청일로부터 한 달 안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도록 돼 있는데 절차가 시작되면 기존 경영자나 제3자가 관리인으로 선임돼, 법원의 감독 하에 회생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다만 회생신청을 한 5개 계열사 중 JTBC는 자율구조조정 지원, ARS를 신청하며 회생 절차 개시 보류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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