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해 코스피는 반도체 호황, 그리고 정부 정책에 힘입어 76%라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새해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코스피 5천 시대는 가능할지, 김건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코스피는 75.6% 상승하며 단숨에 2,400선에서 4,200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았고,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스피가 급상승했지만, 회사 자산 대비 주가 수준은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습니다.
새해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준서/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글로벌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대비해 보면 아직도 추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 (코스피 지수) 5천 정도까지도 불가능하지는 않겠다…"
긍정적인 실물 경제 지표도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둔화됐고 국제유가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고공행진 했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도 1천3백 원 대로 떨어지긴 힘들다고 전망했습니다.
1,400원대 중반을 넘나드는 고환율은 기업의 비용 증가, 그리고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주가 상승은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던 만큼, 새해에는 AI 같은 신산업이 실제 돈을 버는지 증명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결국은 기업들이 AI 산업을 얼마만큼 받아들였는지, 생산성을 얼마만큼 높였는지, 어떻게 수익화를 성공을 했는지. 이 수익성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돼요."
결국 기업들이 받아들 성적표가 숫자로 증명되어야만, 2026년에도 우리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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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김건휘
꿈의 '코스피 5천' 달성? 우리 경제는 어디로
꿈의 '코스피 5천' 달성? 우리 경제는 어디로
입력
2026-01-0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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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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