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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13억 증가"‥"국힘 후보 땐 왜 조용?"

"재산 113억 증가"‥"국힘 후보 땐 왜 조용?"
입력 2026-01-06 06:19 | 수정 2026-01-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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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여당은 일단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보잔 입장이지만, 야당은 아예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상가입니다.

    지난 1992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배우자가 이 아파트 상가 5채를 매수했습니다.

    당시 이 후보자는 28살로,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던 시기였습니다.

    상가는 2009년과 2023년에 모두 매도했는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해외 유학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시절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성 거래를 했다"며 "3.8배의 수익을 거뒀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인천공항 개항 1년 2개월 전 인근 땅 6,612제곱미터, 2,000평을 사들였는데, 이 땅은 6년 뒤 한국토지공사 등에 39억 원에 수용됐습니다.

    이 후보자의 재산도 논란입니다.

    의원직 마지막 해인 지난 2020년 62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113억 원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박수영/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국민의힘)]
    "100억 원 넘게 불어난 재산 형성 과정부터 집중 검증의 대상입니다."

    또 지난 2015년 당시 고3이었던 아들이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에서 24시간 인턴을 하고 대학 수시 모집에 스펙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시절 구의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는 문제 삼지 않았던 걸 꺼내 무차별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에 속해 있을 때는 괜찮은 것이고, 후보자로 지명되면 '다 문제가 된다'라는 그런 식의 주장은 국민의힘이 누워서 침 뱉기다."

    이 후보자는 "백지신탁으로 묶여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던 비상장주식이 의원 퇴직으로 신고되면서 재산이 대폭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설명했고, "아들의 인턴 경력은 대학입시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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