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통일교의 광범위한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할 또 다른 특검인 '통일교 특검법' 합의가 여야의 입장 차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검경이 합동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여당이 요구하는 특검 수사범위와 마찬가지로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도 수사 대상이 됐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서 단서가 포착된 통일교의 광범위한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할 또 다른 특검.
이른바 '통일교 특검'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먼저 출범했습니다.
이름은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
정관계 인사 금품 제공, 특정 정당 가입을 통한 선거 개입 등을 수사하게 되는데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도 수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여당이 특검법에 담으려는 수사 범위와 같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특검만 기다릴 순 없다며 통일교와 신천지 의혹을 수사할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30일, 국무회의)]
"통일교, 신천지 이야기는 저도 사실 오래 전에 이야기도 한 번 했었던 의제이긴 한데, 이게 특검한다고 그래서 우리가 더 이상 이야기는 안 하고…"
대검찰청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민주주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합동수사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검찰에서는 검사 10명과 수사관 15명, 경찰에선 22명을 파견합니다.
본부장은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으로 하고, 부본부장은 임삼빈 대검 공공수사기획관과 함영욱 전북경찰청 수사부장 이렇게 검찰과 경찰이 1명씩 맡았습니다.
검찰로 넘어온 사건들은 검찰 쪽에서 법리검토와 재판까지 이어가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경찰 쪽에서 계속해서 수사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수사 중인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 등은 모두 합수본으로 넘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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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서영
유서영
특검보다 '합수본' 먼저‥'신천지'도 수사한다
특검보다 '합수본' 먼저‥'신천지'도 수사한다
입력
2026-01-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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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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