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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권력에 분노" vs "좌파 네트워크"

"무분별한 권력에 분노" vs "좌파 네트워크"
입력 2026-01-09 06:19 | 수정 2026-01-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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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미네소타 이민자 단속 작전중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무분별한 권력에 분노를 느낀다'고 비난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좌파 네트워크 부패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된 이민자 단속 과정 중 30대 여성이 총격으로 숨진 사건은 미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미네소타를 비롯해 뉴욕과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 전국적으로 항의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팀 월즈 주지사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연방 이민당국의 무분별한 권력행사에 분노를 느낀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미네소타 수사당국이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연방정부가 항의시위를 역이용할 수 있다며 미끼를 물어선 안된다고도 했습니다.

    [팀 월즈/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미네소타 주민들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공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크리스티 노엄 장관이 어제처럼 판사이자 배심원, 집행관으로서 행동한다면 더욱 어렵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개된 영상을 분석한 기사에서 총을 쏜 이민단속국 요원이 격발 당시 차량의 왼쪽에 있었고 바퀴도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마디로 총을 쏠 만큼 위협을 받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 백악관 등은 잇따라 브리핑을 열어 반박했습니다.

    크리스티 노엄 장관은 법집행에 따르지 않은 테러행위라고 강조했고, 밴스 부통령은 이민당국이 사살했다는 대다수 언론보도엔 불편함을 표시했습니다.

    나아가 숨진 여성은 이민단속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광범위한 좌파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이 여성은 광범위한 좌파 네크워크 소속이었습니다. ICE(이민단속) 요원들을 공격하고, 신상을 검색하고, 괴롭히고, 요원들이 임무 수행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했습니다."

    반면, 미네소타의 한 지역언론은 희생된 여성의 어머니를 인터뷰한 기사에서 "딸이 시위와는 전혀 무관했고, 매우 자비로웠으며 평생 사람들을 돌봐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5년전 경찰의 과잉진압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불과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민당국이 단속요원 2천여명을 배치할 예정인 가운데 미네소타주와 야권은 국가폭력이라고 강력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일촉즉발의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애폴리스 공립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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