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이 덴마크, 그린란드 측과 만나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덴마크와 그린란드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그린란드 주민에게 최대 10만 달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5만 7천여 그린란드 주민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참모 등 미 당국자들은 주민 1인당 1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금전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에 대해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미 당국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그린란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미사일 방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유럽 우방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그린란드의 안보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군사적 수단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던 미국은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회담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다급했던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은 다음 주 이뤄질 예정인데,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미국에 채굴권 확대와 국방 협력 강화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린란드가 미국 영토로 편입되지는 않으면서 군사적 권한을 제공하는 대가로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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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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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린란드 주민에 최대 10만 달러 지급 검토"
"미국, 그린란드 주민에 최대 10만 달러 지급 검토"
입력
2026-01-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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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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