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 60세 이상 10명 중 4명은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 전체가 평생 부담해야 할 의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데, 그래서 예방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이들 만성질환을 두 가지 이상 함께 앓고 있습니다.
1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4명꼴로 두 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고,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3개를 모두 가진 성인도 10%를 넘었습니다.
특히 40대를 기점으로 환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비만일 경우, 복합 질환을 앓을 위험이 정상인 보다 6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런 변화는 고령사회와 맞물리며 의료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민 한 명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는 의료비는 비급여를 포함해 평균 2억 4천6백여만 원.
특히 의료비 지출이 가장 집중되는 연령은 2004년 71세에서 2023년 78세로 7년 늦춰졌습니다.
고령기에 고비용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이 더 길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의료비는 상급병원보다 동네의원과 약국에서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
해법은 치료가 아니라 예방입니다.
[강재헌/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기대 수명이 의료 수준의 향상으로 늘어나다 보니까 더 오랫동안 유병기간을 갖게 되니까… 발병 전에 비만, 생활습관 교정 등의 예방과 조기 치료에 집중을 해야 의료비의 급증을 막을 수 있고 삶의 질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고령화보다 더 무서운 건 질병을 안고 늙어가는 사회입니다.
건강수명을 늘리지 못하면 의료비 폭증은 피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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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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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 복합 만성질환‥평생 의료비 2억 5천
5명 중 1명 복합 만성질환‥평생 의료비 2억 5천
입력
2026-01-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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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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