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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추가에 '부정' 청약‥사면초가 이혜훈

'폭언' 추가에 '부정' 청약‥사면초가 이혜훈
입력 2026-01-10 07:22 | 수정 2026-0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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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후보자가 과거 보좌진에게 한 모욕적 발언이 담긴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부정적인 수법으로 서울 강남아파트의 수십억 원대 '로또 청약'까지 당첨됐단 의혹이 더해졌는데요.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 시절 보좌진과 나눈 통화 녹음입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 보좌진]
    "하 기가 막혀서, 핸드폰으로는 검색이 안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 그것도 몰랐단 말이야?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가려? 보면 모르겠어? 아 말 좀 해라!!"

    녹음 파일을 공개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 이 후보자가 언론 모니터링 문제로 폭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로또'라 불리는 서울 강남 아파트 청약에 부정 당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재작년 이 후보자 남편이 분양받은 강남 아파트의 분양가는 37억 원.

    현재 시세가 90억 원대로, 차익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데, 분양 당시 40평형대 일반공급은 단 8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이 후보자 남편은 결혼 뒤 혼인 신고를 안 하고 세종에 사는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올려 청약 가점 만점으로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위장전입과 위장미혼이라는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로또 청약에 당첨된 겁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위선과 내로남불로 가득 찬 인물, 장관직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하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인물‥"

    여기에 통일교 핵심 인사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이 후보자를 둘러싼 여론도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은 47%.

    적합하다는 16%에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합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김상욱/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지금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힘들 만큼 매일매일 각종 의혹과 비리가 다 터지고 있잖아요. 저는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후보자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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