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새벽까지 이어진 임금 협상에 실패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신도림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 당장 현장에서 보는 출근길 상황은 어떤지, 왜 파업에 돌입하게 된 건지 궁금한데요.
이 부분 정리를 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눈 소식이 이어진 데다, 시내버스 파업 소식까지 들리면서 시민들이 정시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협상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 1시 반 무렵까지 약 10시간가량 이어졌는데요.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고, 새벽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의 입장 차이가 결렬의 가장 큰 이유였는데요.
앞서 대법원은 2년 전,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서울고등법원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런 판결에 따라 12.85%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었는데, 그대로 받아들여지진 않은 겁니다.
◀ 앵커 ▶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파업에 대비한 교통 대책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서울시는 협상이 결렬되자마자, 비상수속대책을 가동하긴 했습니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1시간씩 늘려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집중 배차하고요.
막차 시간도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하철역까지 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셔틀버스 노선을 확인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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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현지
김현지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노사협상 결렬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노사협상 결렬
입력
2026-01-13 07:39
|
수정 2026-01-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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