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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구형

특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구형
입력 2026-01-14 06:05 | 수정 2026-01-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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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형.

    내란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피고인에게, 특검은 결국 최고형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 앵커 ▶

    피고인 윤석열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고, 마지막 결심공판에서도 사과나 반성은 없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법정형인 사형과 무기형 가운데, 최고형을 구형한 겁니다.

    박억수 특검보는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내란죄는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 씨를 단죄한 것보다 더 엄정하게 단죄해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 대한민국이 스스로 헌정 질서를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형을 줄여줄 사유가 전혀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범행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하거나 책임을 인정한 적 없고, 수사와 재판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등 반성의 기미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겁니다.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는 순간 윤 전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고, 방청석에 있던 지지자들이 욕설을 해 재판부가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약 90분 동안 이어진 최후진술에서 "경고성 계엄이었고, 내란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또 특검의 공소장은 "망상과 소설"이라며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여러 기관이 미친 듯 달려들어 수사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는 징역 30년을,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겐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반부터 오늘 새벽까지, 17시간 만에 끝난 2차 결심 공판.

    이로써 재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약 406일 만에 내란 우두머리 사건 1심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등에 대한 1심 판결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에 내려집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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