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일본 순방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오후 귀국했습니다.
◀ 앵커 ▶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과거사 문제와 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일곱 달 동안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이번까지 모두 6차례.
한일 셔틀 외교가 완벽 복원된 셈인데 청와대는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 한일 두 정상 사이 깊어진 신뢰를 꼽았습니다.
취임 전 상대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친분을 쌓으며 협력의 틀을 다졌다는 겁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정상 간의 진솔한 대화가 각급에서 보다 다양한 소통으로 이어져서 한일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공고화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해 나가고자 합니다."
조세이 해저탄광에 수몰된 유해 DNA 감정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신뢰가 깔려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3일)]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낼 수 있어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각자의 국익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수출기업을 위해 일본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일본 측은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계속되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를 위해, 수산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우리 측에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일본 측 설명을 들었을 뿐,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회담을 통해 한일이 동북아 지역 안정에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도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방일 기간동안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무인기 문제를 놓고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우리 안에서 경위를 파악하는 단계"라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완벽한 단절과 강렬한 거부'를 표하고 있지만, 이 대통령 지침에 따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정부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필요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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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로 풀어가자"‥거리 좁힌 한일 정상
"신뢰로 풀어가자"‥거리 좁힌 한일 정상
입력
2026-01-15 06:37
|
수정 2026-01-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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