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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입력 2026-01-18 07:02 | 수정 2026-01-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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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 의사를 밝힌 유럽 국가 8곳을 찍어, 다음 달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세 부과 기한을 그린란드 매입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로 정하며, 그린란드 확보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전날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나라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

    불과 하루 만에 유럽 8개 나라를 관세 대상국으로 찍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이들은 2월 1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6월 1일부터는 관세율이 25%로 인상될 것"이라며 "그린란드의 완전한 매입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8개 나라는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 입장을 드러내며,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거나 파견 의사를 밝힌 곳들입니다.

    미국은 이미 유럽연합과 15%, 영국과 10%의 관세 협정을 체결한 상태지만, 자신에 반대하는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매겨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일 그린란드 합병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티븐 밀러/미국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현지시간 16일, 미국 폭스 뉴스 '해니티쇼')]
    "덴마크는 작은 나라인 데다, 경제 규모도 작고 군사력도 미미합니다. 그들은 그린란드를 방어할 수 없습니다."

    반면 그린란드와 덴마크에서는 주말을 맞아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되는 등,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스터가드/시위 참가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위해 여기 나왔습니다.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사람들의 것이지, 미국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 중인 미국 여야 상원의원들도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일부고, 덴마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이라면서 "이 논의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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