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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러스] K뷰티, 미국·유럽으로‥'두쫀쿠'로 정체 탈출?

[비즈&플러스] K뷰티, 미국·유럽으로‥'두쫀쿠'로 정체 탈출?
입력 2026-01-23 07:48 | 수정 2026-01-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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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주간 우리 산업계에 있었던 주요 소식 알아보는 시간 <비즈 & 플러스>입니다.

    오늘도 오해정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네, K뷰티의 약진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화장품 기업은 물론 유통업계까지 가성비 제품을 내놓으며 k-뷰티 시장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의 화장품 코너.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만든 파운데이션, 쿠션이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은 기존 정샘물 브랜드 다른 화장품의 10분의 1 수준인 5천 원.

    최근 K뷰티 제품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생활용품점인 다이소도 가성비 화장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원영 대리/다이소]
    "트렌디한 뷰티 용품을 더욱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균일가로 유명 뷰티 브랜드를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화장품의 지난해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2024년부터는 프랑스를 누르고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K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세계 최대 뷰티 업체인 세포라도 CJ올리브영이 직접 고른 제품으로 'K뷰티존'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중동, 영국,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세포라 매장에서 K뷰티존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화장품 제조 브랜드 1위 아모레 퍼시픽도 영국의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뷰티에 공식 입점해 본격적인 영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올리브영이 직접 해외에 진출할 수도 있는데 세포라와 손잡은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최근 통계를 보면 한국에 온 외국인 88%는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에게 올리브영이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직접 해외 진출을 시도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세계 최대 화장품 유통체인인 세포라와 손 잡고 세포라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포라는 미국뿐 아니라 중동, 영국, 호주 등에 매장을 3천 4백여 개나 운영중이어서요.

    일단 이 유통채널을 이용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린 뒤 향후 유통채널을 더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편의점 업계 얘기 좀 해보죠.

    2년 전만 해도 백화점 매출을 뛰어넘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성장세가 높았는데 최근 좀 정체기에 접어든 모습인데요.

    편의점업계가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생활 반경 곳곳에 있는 편의점의 장점을 살려서 접근성 높게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인데요.

    준비해 온 영상 보시겠습니다.

    바쁜 출근길.

    아침을 거르기 쉬운 회사원들을 공략해 CU편의점은 아침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커피와 함께 모닝머핀이나 꼬마김밥을 사면 1천 원을 할인해주는 구성입니다.

    [남윤지]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까 아침을 잘 안 챙겨 먹게 돼서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 간편식 매출이 매년 꾸준히 오를 정도로 편의점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공략한 것입니다.

    [김유주 책임/BGF리테일]
    "건강한 가성비 아침 식사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들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편의점업계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두쫀쿠 열풍에도 빠르게 편승했습니다.

    CU는 지난해 10월 두바이 찹쌀떡과 수건 케이크를 선보여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GS25는 두바이쫀득초코볼을, 세븐일레븐은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을 내놨습니다.

    ◀ 앵커 ▶

    네, 편의점업계가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 두쫀쿠, 정말 구하기 어렵고 비싸던데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 기자 ▶

    네, 실제 두바이에는 두쫀쿠가 없다고 합니다.

    카다이프, 피스타치오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만 있는데요.

    여기에 한국식으로 붕어빵, 찹쌀떡을 결합시키면서 두쫀쿠같은 하나의 새로운 K디저트가 재탄생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두쫀쿠 열풍을 "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디토 소비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SNS에서 아이돌 같은 인플루언서가 올린 유행을 그대로 따라 하는 추종 소비로 보고 있습니다.

    두쫀쿠 가격은 개당 7천 원에서 만 3천 원으로 결코 싸지 않은데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큰 지출보다는 한 개 만원 안팎의 작은 디저트를 사먹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해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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