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서해상에서 야간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사용이 금지된 싹쓸이 그물을 쓰다 적발됐는데, 단속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해경 한 명이 다쳤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중국 배 한 척이 거대한 그물을 끌어 올립니다.
길이만 축구장 2~3배에 달하는 범장망으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합니다.
"그물 채증해 그물. 그물 채증해!"
중국어선들이 우리 수역에서 야간에 몰래 그물을 설치하고 도망치는 '게릴라식' 불법 조업을 이어가자 해경이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시에 투입해 나포 작전에 들어간 겁니다.
"수차례 정선 명령을 실시하였으나, 정선하지 않고 선회하여…"
목포해경은 신안군 가거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이들이 불법으로 포획한 어획물 1.2톤을 압수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단속 과정에서 일부 선원이 흉기로 저항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고, 중국 어선에 등선하던 우리 경찰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면서 "우리 해양주권을 침해하고 공권력에 대항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단속한 어선과 함께 승선원 28명을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흉기를 휘두른 중국 선원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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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차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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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서 '게릴라식'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전남 해상서 '게릴라식'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입력
2026-01-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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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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