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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에 우선‥'로또' 막고 '실거주'로

청년·신혼에 우선‥'로또' 막고 '실거주'로
입력 2026-01-30 06:06 | 수정 2026-01-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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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좋은 위치에 있는 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겁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과천 경마장에서 1km도 안 떨어진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101㎡ 호가가 20억 원을 훌쩍 넘습니다.

    용산 정비창 바로 앞 아파트는 더 작은 평형이 20억 원을 웃돕니다.

    이른바 금수저가 아닌 이상 젊은층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임연실/직장인]
    "20억 원이라는 금액을 제가 나이가 들어도 못 모을 것 같고 대출이 그 정도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이제 비현실적인 금액 같아요."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내놓은 6만 가구를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세대의 주거 복지와 집값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1월 21일, 신년 기자회견)]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그렇게 투기적 수단으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면 이제 규제를 해야 되겠죠."

    누구나 원하는 선호지역인데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나온 만큼 당장 매수세는 한풀 꺾이고, 좀 더 기다릴 이유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신혼부부에게 어느 정도 물량을 배정할지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반 분양과 임대 비율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는데, 젊은층 위주 공급이라 임대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삽을 뜨고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집값 안정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김진유/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주로 아파트 위주니까 한 3년 걸린다고 하면은 (입주가) 2030년 이후잖아요. 그래서 이번 공급 대책이 향후 한 2~3년 정도를 커버하기에는 어렵다…"

    지속적인 공급 신호와 함께 이 대통령이 불을 지핀 부동산 세제 정상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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