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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돌아온다"지만‥'제명' 한동훈 활로는?

"반드시 돌아온다"지만‥'제명' 한동훈 활로는?
입력 2026-01-30 06:08 | 수정 2026-01-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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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원게시판 사건으로 논란이 된 한동훈 전 대표가 결국 국민의힘에서 제명됐습니다.

    한 전 대표는 "꼭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돌파구는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지도부는 비공개 회의 20분도 안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의 처분 16일 만에, 단식 후유증을 겪던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뒤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속전속결로 결정됐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총 9명 중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 김민수, 김재원, 조광한 최고위원 등 7명이 찬성했고,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똑같은 행위를 한동훈이 아니라 저 김민수가 했다면 15개월 끌 수 있었겠습니까?"

    친한계 우재준 최고위원은 반대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한동훈 전 대표를 징계하는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그동안 한 전 대표 제명을 반대해 왔지만, "어떤 의견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권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지도부의 승인 없이는 앞으로 5년 간 재입당이 금지됩니다.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물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도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할 수 없는 겁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연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은 꺾을 수 없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려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돌아올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기각'시 당으로 복귀할 여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이 대부분 비례대표인 탓에 신당 창당도 여의치 않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친한계 의원들이 같이 탈당해서 신당 만들거나 그렇게 합니까?>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이 당이 장동혁 체제가 심판받는 날이 온다면 그때 다시 재건을 해야죠."

    결국 그에게 남은 카드는 무소속 출마인데, 지역적 기반이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또한 쉽지 않은 길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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