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서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충북 음성의 한 공장에 큰 불이 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실종됐는데, 오늘 새벽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먹색 연기가 공장 지붕 위로 뿜어져 나오더니 곧이어 일대를 집어삼킵니다.
공장 내부는 새빨간 용광로처럼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민경준·이석재]
"중앙에서 불이 막 번지고 있었어요. 양 옆으로 번지고 있었고 나와서 이제 확인하니까 여기 있는 분들이, 여기 일하시는 분들이 저희 옆 건물로 피신하셔서…"
안에 있던 81명은 비상벨을 듣고 대피했지만, 20대 네팔 국적, 또 50대 카자흐스탄 국적 하청업체 노동자가 실종됐습니다.
공장 건물 5개 동이 모두 타고, 불붙은 스티로폼이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 산불로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세 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소방당국은 밤새 잔불 정리와 함께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0시 40분쯤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해 경찰과 함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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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이 공장 전체를 집어삼켰고, 불티가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어제저녁 7시 45분쯤 경기 평택 진위면의 한 의료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공장 한 동이 전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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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내부가 드러났고, 도로에는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삼거리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화물차와 SUV까지 연쇄 추돌하며 일가족 등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조사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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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서영
유서영
충북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시신 1구 수습
충북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시신 1구 수습
입력
2026-01-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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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1-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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