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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하면 미국도 강해진다"‥중국 고심

"일본 강하면 미국도 강해진다"‥중국 고심
입력 2026-02-09 06:17 | 수정 2026-02-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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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임이 확실시 되면서, 미국과 일본은 다음달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는 등, 경제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걸로 보입니다.

    반면 그동안 일본에 날을 세워온 중국은,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본 자민당의 승리를 반겼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미·일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그녀(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지지했습니다. 그녀는 대통령과 위대한 동맹이자 훌륭한 관계입니다. 일본이 강할 때 미국은 아시아에서 강해집니다."

    실제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해 말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춰 왔습니다.

    미·일 무역합의에 따른 5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데다, 대만 유사 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 달 19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과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사 시 대만 개입 발언' 등을 문제 삼아 일본에 날을 세워온 중국은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정부가 계속해서 통치한다면 일본은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선거 당일까지 내보낼 정도로 내심 자민당의 패배를 기대해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에 대한 조기 개정을 추진하자 "일본의 재군사화를 가속하는 위험한 동향"이라며 비판하면서 군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일부 물자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다각도로 압박해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다카이치 총리를 고립시키려던 중국의 노력이 실패했다"는 취지의 전문가 인터뷰를 전하면서 중국의 당혹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카이치 총리를 상대해야 하는 중국이 기존의 강경한 태도에서 벗어나 일본과의 관계 재설정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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