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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악 마을 학교서 총기 난사‥수십 명 사상

캐나다 산악 마을 학교서 총기 난사‥수십 명 사상
입력 2026-02-12 06:17 | 수정 2026-02-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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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캐나다 서부의 평화로운 소도시가 순식간에 비극의 현장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대낮 학교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건데요.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긴급 출동한 경찰 헬기가 학교 운동장에 착륙하고, 겁에 질린 학생들이 양손을 들고 줄지어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현지시각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1.000km 떨어진 소도시 텀블러 리지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리안 퀴스트/피해 학교 학생]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경보가 울렸습니다. 우리는 철제 테이블로 문을 막고 그 방에서 약 2시간 동안 숨어 있었어요."

    숨진 채 발견된 용의자를 포함해 학교에서 8명, 근처 주택에서 2명 등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5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용의자의 범행 동기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켄 플로이드 총경/캐나다 왕립기마경찰대]
    "(학교와 주택의) 사망 사건들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인 관련성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인구 2천 4백 명의 작은 산악 마을에서 벌어진 비극에 캐나다 전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우리 정부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오늘 아침은 우리 나라 전체에 매우 힘든 날입니다.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를 직접 전해온 여러 세계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총기 소지가 엄격히 규제되는 캐나다에서는 대형 총격 사건이 미국에 비해 드뭅니다.

    이번 사건은 22명이 숨진 2020년 동부 총격 사건 이후 가장 참혹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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