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명절 특수에 눈이 멀어 살아있는 말을 마치 기계처럼 다루고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 관광지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에서 포착된 회전목마인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들을 태우고 바닥을 빙빙 돌고 있는 건 실제 살아있는 조랑말입니다.
쇠로 된 구조물에 여섯 마리 말을 일정 간격으로 배치해 원형을 그리며 움직이도록 한 겁니다.
이 회전목마의 요금은 30위안, 우리 돈으로 약 6천 원을 내면 5분간 탑승이 가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관광지는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지난 6일 살아 있는 말을 활용한 놀이기구를 선보였고, 이후 관광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다" "동물을 놀이기구로 쓰는 건 부적절하다"며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졌고요.
논란이 지속하자 관광지 측은 다음 달 초까지 예정이던 회전목마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살아있는 말로 만든 '회전목마'
[와글와글] 살아있는 말로 만든 '회전목마'
입력
2026-02-13 06:43
|
수정 2026-02-13 06:5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