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대관령에선 눈과 얼음을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눈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특히 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도 마련됐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발 700m 대관령에 눈과 얼음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역동적인 동계 종목의 순간들이 눈 조각으로 탄생했는데 제법 정교함까지 갖췄습니다.
무엇보다 시선을 빼앗는 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압도적인 크기.
거대한 눈과 얼음 조각 속을 거닐다 보면 마치 내가 작은 인형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연휴를 맞아 함께 나온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 한 조각을 남깁니다.
[정수영·김민정·박해민·박운기/경기 성남시]
눈이 크니까 일단 웅장하잖아요. 이거를 거의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제 눈에는 외국에 안 나가고 여기서 놀아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요.
화면으로만 보던 올림픽 종목도 이곳에서는 몸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직접 스톤을 던져보며 컬링 대표 선수들의 손맛을 체험하고, 스키를 신고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따라 걸으며 몰입합니다.
눈을 보기 어려운 곳에서 온 가족은 매 순간이 즐겁습니다.
[권세영·한승민·한승윤·한욱현/경북 영천시]
"이제 막 왔는데 일단 스키부터 타니까 스키가 너무 재밌네요. 저희는 일단은 눈을 잘 못 느껴봤으니까…"
하천을 인공 설원으로 만들어 다양한 조각을 전시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올해 3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림픽 도시 평창인 만큼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열리는 축제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평창 마스코트 '눈동이'가 올림픽 대표 선수로 자라고 마침내 메달을 차지하는 성장 과정을 다채로운 조각에 담아내고, 동계 올림픽 종목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주석중/대관령 눈꽃축제위원장]
"'눈동이'의 성장과정이나 이런 소소한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놨으니까 관람객 여러분들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겁니다."
2월 중순, 겨울보단 봄이 가까운 시기지만 이곳은 아직 겨울왕국입니다.
겨울의 막바지, 얼음과 눈의 축제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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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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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전시·체험‥'대관령 눈꽃축제'
평창동계올림픽 전시·체험‥'대관령 눈꽃축제'
입력
2026-02-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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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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