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이 최악의 눈 폭풍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항공편이 대부분 끊겼고,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학교 등도 문을 닫았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눈발이 쏟아집니다.
미국 뉴욕의 중심 타임스 스퀘어에도 인적이 끊겼습니다.
'폭탄 사이클론', '블록버스터급'으로 불린 눈 폭풍이 미 북동부를 강타했습니다.
우선 항공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로드아일랜드에 최고 80센티미터 등 폭설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이틀 동안 1만 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눈 폭풍 영향권에 든 인구만 4천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특히 매사추세츠와 뉴저지 등 7개 주에서 최대 7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겨 큰 불편을 빚었습니다.
'역사에 남을 눈 폭풍'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학교는 모두 임시 휴교를 했고, 기업들도 다수가 재택 근무를 실시했습니다.
저도 아침부터 집 앞에 나와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치우고 치워도 눈이 끝도 없이 내려서 소용이 없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도 아직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조란 맘다니/미국 뉴욕시장]
"뉴욕은 여전히 비상 상황입니다. 여행 금지 조치는 오늘 정오에 해제되었지만, 위험 여행 경보는 자정까지 유지됩니다."
오후 들어 눈이 차차 잦아들며 최악의 위기는 벗어나고 있지만, 현지시간 24일 밤 다시 눈이 예보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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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손병산
손병산
미 북동부, 최악의 눈 폭탄‥교통 마비·정전 속출
미 북동부, 최악의 눈 폭탄‥교통 마비·정전 속출
입력
2026-02-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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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2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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