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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하메네이 사망"‥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입력 2026-03-01 07:03 | 수정 2026-03-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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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적의 심리전이라며 사망설을 부인해 왔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기습 봉쇄하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메네이의 주거지를 파괴했다"면서 "하메네이가 더는 없다는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직접 암시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8일 공습 당시 하메네이의 거처에 30발의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폭군(하메네이)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징후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이란 정권의 고위 관리들, 혁명수비대 사령관들, 핵 프로그램의 고위 인사들을 제거했습니다."

    이란은 '적의 심리전'일 뿐이라며 사망설을 부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란 국방장관과 혁명수비대 사령관, 하메네이의 사위와 며느리도 이미 사망했다는 보도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란 남부의 한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 중 미사일 공습을 받아 학생을 포함해 최소 85명이 숨졌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란에서 지금까지 최소 201명이 숨지고 747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학부모]
    "내 10살짜리 아이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아이를 찾기 위해 학교에 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군기지를 보복 공습했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선박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봉쇄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압박에 나설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한 바 있지만 실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걸프 해역의 입구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요충지입니다.

    이 해협이 봉쇄되면 전 세계 해운과 에너지 시장의 타격이 불가피해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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