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오해정

[비즈&트렌드] '매출 1조' 로봇청소기 시장‥주도권 되찾나?

[비즈&트렌드] '매출 1조' 로봇청소기 시장‥주도권 되찾나?
입력 2026-03-02 07:36 | 수정 2026-03-02 07:37
재생목록
    ◀ 앵커 ▶

    '외산 가전 무덤'으로 불려 온 한국 가전 시장에서 유일하게 중국산이 장악하고 있는 분야가 로봇청소기인데요.

    우리 기업들이 강력한 흡입 기능과 스팀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로봇청소기가 강력한 흡입력으로 10kg짜리 아령을 수월하게 들어 올립니다.

    45mm의 문턱이 나타나도 전방 보조바퀴로 몸체 앞쪽을 들어 올려 매끄럽게 문턱을 넘어갑니다.

    물걸레는 100도 스팀으로 세척합니다.

    삼성이 2년 만에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문종승/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
    "로봇 청소기가 갖춰야 할 핵심 기능인 스팀 살균과 흡입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보안으로 소비자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LG전자도 올해 상반기 강력한 스팀 기능을 갖춘 2세대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국산제품 점유율은 약 30%.

    1위는 중국산으로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전 가운데 유일하게 국산제품 점유율이 떨어지는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는 것입니다.

    삼성과 LG는 중국산 제품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보안 문제와 AS의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 브랜드에 안방을 내준 건 물걸레 기능에 대한 오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강력한 먼지 흡입력만큼이나 물걸레 청소 기능을 원했지만 냄새와 위생 문제를 이유로 이를 간과한 것입니다.

    무주공산 시장을 파고든 것은 바로 중국 업체.

    로보락과 에코백스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세척,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연 매출 규모는 약 1조 원.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삼성과 LG가 과연 얼마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