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분위기입니다.
◀ 앵커 ▶
미군은 공세 강화를 예고했고 이란 측은 대리세력까지 가세했습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전 승인. 중단 없음. 행운을 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후 9시간 반 만에 대이란 군사작전이 개시됐습니다.
이란 주변에 배치된 육·해·공군의 동시다발 공격.
이란의 지휘통제 인프라, 해군 전력, 탄도미사일 기지, 정보 인프라에 수만 발의 미사일과 폭탄이 투하됐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동참모의장]
"전 영역에 걸친 대규모의 압도적인 공격이었으며, 첫 24시간 동안 1천 개 이상의 목표를 타격했습니다."
미군은 추가 병력 투입도 예고하면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의 임무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핵개발을 위해 구축한 '재래식 우산'을 적극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의 방공포대가 전투에 동참했다면서, 중동 국가들의 미군 지원을 부각시키고 이란을 더 고립시켰습니다.
하지만,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란의 시아파 동맹인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 헤즈볼라가 레바논 정부의 만류에도 참전한 데 이어, 또 다른 세력인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도 바드다드공항의 미군 기지를 향한 드론 공격으로 전면전에 가세했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동시다발적 공습을 받은 걸프국들이 격앙되면서 전선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에너지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카타르, 국가 최대 정유시설 가동까지 일부 중단한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이란의 '배신적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군사 대응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당사국들뿐 아니라 주변국들까지 얽히면서 시간이 갈수록 중동 정세는 시계제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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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병화
정병화
미, '추가 병력 투입' 예고‥중동 전선 확대
미, '추가 병력 투입' 예고‥중동 전선 확대
입력
2026-03-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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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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