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특히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경제 성장률이 깎이는 '하방 위험'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이어질 경우 아시아 경제의 취약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고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인도 등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인 데다, 제조업 중심의 수출국들이라 유가 변동에 훨씬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또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를 때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최대 0.3%포인트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추산했는데요.
현재까지의 충격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아시아 거시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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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선경
유선경
모건스탠리 "이란 전쟁, 한국 경제에 직격탄" 경고
모건스탠리 "이란 전쟁, 한국 경제에 직격탄" 경고
입력
2026-03-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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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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