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매주 우리 산업계 주요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 <비즈 & 플러스>입니다.
금요일, 이 시간은 오해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최근 AI와 함께 로봇이 화제죠.
국내에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네 바퀴가 달린 인공지능 로봇 모베드가 언덕길을 자유자재로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장애물도 부드럽게 피해 주행하고 과속방지턱도 안정감 있게 지나갑니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모베드의 국내 판매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모베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바퀴에 3개의 모터가 있어 구동, 조향, 자세를 동시에 제어해 수평을 맞춰줄 수 있다는 점.
좌우 높낮이가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적재함의 수평을 맞춘 채 주행을 이어가 화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모베드 상단에 화물을 올리면 물류용으로 쓸 수 있고 카메라를 장착하면 순찰용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배송, 순찰, 연구, 영상 촬영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동진 상무/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대자동차는 단순히 로봇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로보틱스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로봇이 화물 입고부터 보관, 선별, 집품, 출고 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올 초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 CES에서 화제를 모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모형도 선보였습니다.
◀ 앵커 ▶
네, 로봇이 산업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이 되면 일자리가 줄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되네요.
다음으로는 재계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삼성전자 노조가 이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달라고 협상에 나섰다가 잘되지 않았다고요?
◀ 기자 ▶
네, 성과급 산정 기준을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초과이익성과급 산정 기준을 놓고 사 측은 연봉 50% 상한선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이 상한선을 없애고 경쟁사 수준 이상으로 보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해서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집니다.
삼성 노조는 2024년 7월에도 성과급 문제 때문에 창사 이래 첫 총파업에 나선 적이 있는데요.
이때는 노조원이 3만 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6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대라 실제로 파업을 할 경우 여파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원의 상당수가 반도체 라인에서 근무하고 있고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가동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 경제 구조가 반도체가 혼자 독주하고 석유화학 같은 분야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성과급을 안 올려줘서 파업한다는 이 뉴스가 씁쓸하게 들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으로 유통업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저희가 이 코너에서 편의점 소식을 자주 전해드렸었는데요.
편의점 업계가 또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최근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도 매출이 줄고 있는데요.
위기 돌파를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 영상 보시겠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한 편의점.
한강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특화 점포입니다.
1층 입구 옆에는 물품보관함을 둬 달리기 시작 전 짐을 맡길 수 있고 2층 탈의실에서는 달리기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달리기에 필요한 무릎보호대, 테이핑 같은 보호 용품부터 단백질 바, 단백질 쉐이크 같은 간식도 판매합니다.
CU는 한강공원 근처 점포를 순차적으로 달리기 특화 점포로 전환해 총 19개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지현 책임/BGF 리테일]
"편의점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러닝 문화를 접목했습니다. 러너들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한 편이 대형마트의 신선 코너를 연상시킵니다.
1000원짜리 숙주나물 2500원짜리 고추 돼지고기, 소고기까지 1인 가구들이 요리에 쓸 수 있는 식재료들이 소포장으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습니다.
GS25는 기존 편의점보다 신선식품을 500종류 이상 대폭 늘린 점포를 700곳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진호 매니저/GS25 축수산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근거리 편의점 장보기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편의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신선식품 중심으로 매장을 특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네, 오해정 기자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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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오해정
[비즈&플러스] 바퀴달린 로봇 본격 판매‥편의점 생존전략은?
[비즈&플러스] 바퀴달린 로봇 본격 판매‥편의점 생존전략은?
입력
2026-03-06 07:40
|
수정 2026-03-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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