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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왕사남', 엄흥도 직계 후손도 출연

흥행 돌풍 '왕사남', 엄흥도 직계 후손도 출연
입력 2026-03-09 06:47 | 수정 2026-03-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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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단종의 시신을 거둔 엄흥도의 직계 후손이 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천골 마을사람 3번, 엄춘미 배우를 김주예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비운의 어린 왕 단종과 유배지인 '광천골' 사람들의 애틋한 인연을 그려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배우 유해진이 역을 맡은 촌장 '엄흥도'는 유배 중 사약을 받고 숨진 단종의 시신을 몰래 거둬 장례를 지낸 실존 인물입니다.

    "마을의 생사가 달린 일이야."

    그런데 이 장면에 잠시 등장하는 마을 주민 역의 이 여성은 엄흥도 촌장의 실제 직계 후손입니다.

    영월 엄씨 군기공파 충의공계 30세손인 엄춘미 배우.

    충북 청주의 '청년극장'에서 활동 중인 연극 배우입니다.

    [엄춘미/연극 배우(엄흥도 직계 후손)]
    "'통틀어서 우리 조상님이야'라고만 얘기를 했는데. 족보를 찾아봤죠. 그랬더니 거기에 정확하게 군기공파 충의공계 30세손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영화 출연 계기도 극적이었습니다.

    재작년 극단 창단 40주년 공연에 유해진 배우를 보러 장항준 감독이 청주에 내려왔다 지역 배우들의 연기력에 반해 현장에서 오디션을 제안한 겁니다.

    [엄춘미/연극 배우(엄흥도 직계 후손)]
    "연기력도 다들 좋으시고 하니까, 장항준 감독님께서 그러면 이제 '프로필을 한번 내서 오디션을 한 번 보면 어떻겠냐'라고…"

    엄 배우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광천골 마을사람 3번'.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자랑스러운 조상의 이야기가 조명을 받게 돼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엄춘미/연극 배우(엄흥도 직계 후손)]
    "직계 후손이고 내가 직접 거기 촬영했다. 이것은 정말 무한한 영광이구나."

    스크린 속 '마을 사람'에서 다시 무대 위 '주인공'으로 돌아온 엄춘미 배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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