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거의 끝난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실제로 국제 유가는 떨어지고 뉴욕 증시도 반등했는데요.
미국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재웅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뒤에 기자회견까지 예고를 했는데요.
미국에선 단순히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실제로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 이런 분위기가 있는 겁니까?
◀ 기자 ▶
네, 정확한 내용은 잠시 후 기자회견을 들어봐야 알겠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은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당초 4주에서 5주 정도 예상했던 전쟁 기간이 열흘 만에 종결 단계에 진입했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도, 공군도, 통신망도 모두 파괴됐다"며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국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완전히 장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과 G7 국가들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80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또 9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던 다우 지수 역시 전쟁 종료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잠시 후 우리 시간으로 6시 반 직접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여서, 이란을 향해 어떤 수위의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란 모즈타바 체제에 대해서는 "큰 실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또 러시아와 중국은 지지의 뜻을 표했습니다.
오히려 전황이 확대되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 선출에 대해 "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노골적인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규정하면서, "이 결정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할 메시지가 전혀 없다"며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는데요.
오히려 대신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해 정권 교체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모즈타바 체제를 즉각 인정하며 이란에 대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란에 흔들림 없는 지지와 연대'를 약속했고, 중국 외교부 역시 "이란이 자국 헌법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며 주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 지도부 교체를 계기로 미국과 러시아·중국의 대결 구도가 한층 선명해지는 가운데, 잠시 후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수위에 따라 중동의 정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잠시 뒤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는데,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바로 특파원 다시 연결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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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재웅
신재웅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잠시 후 기자회견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잠시 후 기자회견
입력
2026-03-10 06:09
|
수정 2026-03-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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