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쟁이 일찍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유가는 급락했고, 증시는 다시 올랐습니다.
모처럼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5% 넘게 올랐습니다.
우리 증시는 당분간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5.35% 오르며 5,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한국 주식을 팔던 외국인이 1조 원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집중 사들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자 그동안 많이 떨어진 반도체 주식을 다시 사들인 겁니다.
바로 전날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연일 수백 포인트가 빠졌다가 오르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코스닥의 유망 기업들을 모아 운용하는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상장된 ETF 두 개 상품에 개인투자자들은 첫날에만 5천8백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김대준/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코스닥 투자법이) 더 다양해지는 거죠. 개인 자금이 코스닥 시장 투자에 대해서 조금 더 용이한 방향으로 환경이 바뀌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시장에선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못 견디고 또다시 '타코(TACO)', 즉 겁먹고 꽁무니를 뺄 거란 전망이 번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종전 일자가 확정된 게 아니라며 당분간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변동성 장세는 적어도 한두 주는 더 유지가 된다라고 보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이 이 불확실성에 조금 적응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서 변동폭은 조금씩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12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80달러 대로 내려왔고, 유가가 떨어지자, 환율도 26원 떨어졌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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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남효정
남효정
증시 다시 반등‥'코스닥 ETF' 관심 집중
증시 다시 반등‥'코스닥 ETF' 관심 집중
입력
2026-03-11 06:38
|
수정 2026-03-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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