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스라엘 역시 더욱 강경한 대응으로 응답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을 전복시키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새로운 전쟁 목표까지 추가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들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지시각 12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의 건물을 공습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공습이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가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첫 공개 성명을 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도시 외곽이 아닌 번화가 중심부 건물을 공격한 겁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며, "강력한 공습을 지속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시작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혁명수비대의 꼭두각시"라며, "미국과의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이란은 오만 살랄라항의 석유 저장 창고를 공습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데 이어, 대체 항로 거점으로 꼽히는 항구까지 공습 범위를 넓힌 겁니다.
태국과 일본 등 외국 민간 선박 4척이 경고를 무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갔다며 민간 선박도 공격했습니다.
모하마드 칼리바프 이란 의회의장도 SNS에 "이란의 섬을 공격하면 페르시아만은 침략자들의 피로 물들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병사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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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김민형
이스라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강대강 대치 지속
이스라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강대강 대치 지속
입력
2026-03-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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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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