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서른세 점이, 1년 2개월여 만에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 앵커 ▶
그동안 방치돼 있던 잔해를 다시 조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들까지 확인된 건데요.
유족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년 2개월 전, 탑승객 179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1년이 훌쩍 지나, 희생자의 유해 33점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년이 넘도록 유해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대통령은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이후 유해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유가족 의견과 달리 사고 잔해물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해 수습이 방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그간 잔해 속 유해 발굴을 요구해온 유족들은 참사 발생 1년이 지나서야 뒤늦게 유해가 대거 발견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유해 가운데 6점은 1년 넘게 수거조차 되지 않았던 잔해 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돼, 유족들은 항철위의 부실 수습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고재승/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사]
"국정조사 현장 실사 전날 국토부와 항철위가 유가족과 협의하지도 않고 몰래 청소를 하고 모아놓은 유류품에서 6점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이달 말까지 잔해물 추가조사를 마무리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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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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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33점 이제야 발견?‥이 대통령 '엄중 문책'
유해 33점 이제야 발견?‥이 대통령 '엄중 문책'
입력
2026-03-13 06:30
|
수정 2026-03-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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