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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등록 안 한 오세훈‥기싸움 '점입가경'

어제도 등록 안 한 오세훈‥기싸움 '점입가경'
입력 2026-03-13 06:39 | 수정 2026-03-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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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가 공모 기간인 어제도 공천을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의 노선 변화가 아직 없다는 게 이유입니다.

    무소속 출마는 없다면서도 후보 등록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를 두고 또 다른 갈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추가 공천 신청 마감을 단 30분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었습니다.

    노선 변화를 실감하지 못해 등록을 자제하겠다는 건데 그러면서도 선거에서는 후보로 뛰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어제)]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추구해 주시고 그렇게 되면 그때는 정말 한 명의 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후보 등록을 미루면서 장동혁 대표를 압박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하지만 장 대표 역시 물러설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거 때까지 친한계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을 거라고 했지만, 인사 문제는 언급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당직을 맡고 있는 모든 분들은 앞으로 당내 문제나 당내 인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 시장과 장 대표의 기싸움에 당내 갈등은 다시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 시장이 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냐, 꽃가마를 태워달라는 것이냐"고 직격했고, 조광한 최고위원은 다른 서울시장 카드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쇄신파 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절윤 의지가 "국민적 기대치에는 매우 부합하지 못한다"며 오 시장과 마찬가지로 추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당 공관위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울 수 있다면 "접수를 10번, 20번이라도 다시 열 수 있다"며 추가 공모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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