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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들고 환한 웃음‥'사막의 빛' 작전 성공

태극기 들고 환한 웃음‥'사막의 빛' 작전 성공
입력 2026-03-16 06:16 | 수정 2026-03-1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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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쟁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중동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들이 긴급 투입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수송기엔 우리 국민 204명에 외국 국적 교민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도 탑승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4시간을 날아 서울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환한 미소로 태극기를 흔들며 마중나온 정부 관계자들을 맞았습니다.

    [최혜정·이선아]
    "어떤 비행기를 탔던 것보다도 편하게 왔어요. <편하게 너무 세심하게 배려를 잘 해주셔서…> 저희야 이제 나왔으니까 안전하게 잘 지낼 것 같고…부디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데일리 코엔허]
    "한국 대사관 분들께서 매우 감사하게도 리야드로 가는 버스를 먼저 잡아주셨고, 비행을 하는 중에도 따로 불편함 없이 다 도와주셔서…"

    군 수송기에는 우리 국민 204명에, 외국 국적 교민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도 함께 탑승했습니다.

    '사막의 빛' 작전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수송 작전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와 국방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정부는 악화하는 중동 정세를 지켜보며 전세기나 군 수송기 투입 여부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현지 상황과 항공기 여력 등을 고려해 지난 12일 군 수송기 운항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국방부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비행경로 내 10여개 국으로부터 단 하루 만에 영공 통과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또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근 3개국 공관과 협조해, 중동 곳곳에 흩어진 우리 국민들이 군 수송기가 있는 리야드까지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 공군 조종사, 탑승객 안전을 책임질 최정예 특수부대 공군 공정통제사, 그리고 정비·의료 등 병력 30여 명이 수송기에 동승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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