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MBC충북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찾아가 봤는데요.
가장 큰 어려움은 유가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서 물류비가 오르고, 여기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원자재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이후 주문 물량까지도 줄어든 업체도 많다고 합니다.
[김영일/전자부품 유통생산업체 대표]
"매입업체에서 (원자재) 가격을 인상을 해줘야 되고 매출 (납품)업체에게는 가격을 그만큼 못 올리고 하는 부분이니까. 저희들 중간 마진이 그만큼 준 거죠."
충북 청주의 수출 기업 가운데 중동 사태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곳만 210여 곳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체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청주시는 중동 사태 피해 기업들을 위한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용 지원 등 긴급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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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중동 정세로 인해서 활기를 띠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바로 국방과 안보, 재난 대응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기업들입니다.
대전 MBC에서 취재했는데요.
지난 5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 직후 위성에 포착된 이란 남부 지역의 군사 기지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폭탄을 투하한 이란의 여러 핵시설 현장도 보이죠.
대덕특구 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25cm 해상도 위성 시스템 기술 덕분인데, 도로에 있는 차의 종류를 구분할 정도로 고해상도여서 국방 안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대전의 우주산업 기업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모두 104곳인데, 특히 저궤도·초소형 위성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16억 원을 들여 지역의 우주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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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교들이 통합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국립대학교인 창원대학교와 도립대학교인 거창대와 남해대가 통합 출범했습니다.
MBC경남에서 통합 국립창원대를 다녀왔습니다.
통합된 창원대는 총 4개의 캠퍼스로 이뤄집니다.
기존 캠퍼스인 창원에 더해 거창과 남해, 여기에 사천까지 포함이 되는데요.
창원은 인공지능 융합기반 고급인재, 거창은 미래방산과 스마트제조·항노화, 남해는 항공·해양 방산과 관광융합, 사천은 우주항공 등으로 특화됩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교육부도 국립창원대학교가 동남권 메가시티 산학연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립대와 도립대가 통합이 된 건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 자원 감소 때문인데요.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전략이지만, 통합을 통해 경남 지역의 전략사업과 각 지역 특색을 연계해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행보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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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채림 리포터
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중동 사태 중소기업 타격‥"원자재값 상승"
[전국 톡톡] 중동 사태 중소기업 타격‥"원자재값 상승"
입력
2026-03-16 06:36
|
수정 2026-03-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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