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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민심 '흉흉' 조경태 "후보 앞에서 명함 던져" [모닝콜]

국민의힘 부산 민심 '흉흉' 조경태 "후보 앞에서 명함 던져" [모닝콜]
입력 2026-03-18 07:42 | 수정 2026-03-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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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조경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미의원연맹 회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손령>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지방선거가 두 달 반 정도 남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현역 물갈이 공천 시도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혁신을 위한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숨은 속내가 있는 건지 현역 중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경태> 네, 안녕하십니까? 조경태입니다.

    손령> 일단 어제 들어온 소식부터 좀 들어볼까요? 추가에 추가 모집을 한 끝에 오세훈 시장이 결국 공천을 신청하기로 했네요.

    조경태> 예, 그렇습니다. 어제 표정 보셔서, 표정 봐서 아시겠지만 정말 하기 싫은데 억지로 떠밀려 가서 하는 느낌

    손령> 하기 싫은데 하는 것 같은 느낌

    조경태> 네, 울며 겨자 먹기 식의 모습, 얼굴 표정이 좀 밝고 좀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 아니라 상당히 좀 불만에 가득한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만큼 오세훈 시장께서는 이번 공천 신청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모습에 대해서 참으로 많은 실망을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하기 싫은데 억지로 했다고 평가를 하셨는데, 그러면 뭐 정치 생명을 스스로 끊을 게 아니라면 다른 게,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건데 뭐 그게 뭐라고 보십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이제 지방선거 이후에 또 뭐 책임론이 불거지게 되면 또 국민의힘의 어떤 역할을 염두에 둔 그런 포석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뭐 이를테면 당권 도전을 말씀하시는

    조경태> 그런데 아마도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어쨌든 지금 출마하지 않으면 뭐 그런 기회조차도 없어진다는 그런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저는 장동혁 지도부가 하는 모습들을 보면 보통은 선거 시즌이 되면 후보 중심으로 모든 것이 재편되고 짜여야 되거든요. 또 후보의 어떤 바람들이 그게 받아들여져야 됩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결의문 이후에 후속 조치를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에서 상당한 실망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결의문 이후에 나온 행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시는 건가요?

    조경태> 아예 안 나왔지 않습니까? 제가 다섯 가지를 제안했거든요. 윤석열 내란수괴 윤석열과 절연하자고 하는 세력과 절연하겠다는 장동혁 대표의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사과해야 된다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탄핵 반대의 당론을 아직 가지고 있거든요. 확실한 절연이라면 탄핵 반대 당론을 철회해야 된다 하는 거하고요. 그다음에 고성국, 전한길 같은 극우 세력들을 반드시 제명시키고 출당시켜야 된다 이런 최소한의 후속 조치는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절연했다고 하니까 국민들은 믿지 않고 있죠.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손령>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말씀하시는 것 대신에 현역 물갈이 공천으로 혁신을 대신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게 좀 혁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조경태> 그런데 선거의 ABC를 모르는 거지요. 우리가 민주당처럼 국민적 지지가 높고 또 힘이 센 정당 같으면 또 조직력이 강하면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지금 거의 폭망하는 수준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현역들의 프리미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신진 세력들을 내가지고 과연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6월 3일입니까?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그 부분은 민주당이 해야 될 일을 국민의힘이 지금 하려고 시도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손령> 그런데 그 기준조차도 좀 오락가락한 것 같습니다. 현역 물갈이라고 하면 사실 오 시장도 포함이 돼야 되는 것 아닙니까?

    조경태> 그러니까 지금 공심위에서 하는 행태들을 보면 기준도 없어요. 그리고 공심위원장 사퇴했다가 다시 복귀했다가 한편의 그, 요즘 개그콘서트가 부활했더라고요. 예. 그보다도 더 재밌는 행태다. 한마디로 말해서 코미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공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뭐 애들 장난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주 무겁게 받아들이고 무겁게 행동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가히 기대할 만한 그런 수준의 정당이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고 정리를 해주셨는데 '망나니 칼춤'이라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또 말씀을 하시기도 했어요. 동의하십니까?

    조경태> 오죽했으면 그런 표현을 썼겠습니까? 비교적 온건하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 박형준 시장이 이런 거친 표현을 잘 안 쓰시는 분이거든요. 그분, 그런 점잖은 분이 그 정도로 표현했다는 것은 국민의힘이 상당히 절망을 주고 있고 또 세간에서는 이번에 만약에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게 되면 가장 큰 공은 이재명 대통령이고 두 번째가 바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라고 할 정도로 우리 당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는, 스스로 자멸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중진 의원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기 그지없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손령> 그러니까 이런 사태가 장동혁 대표 때문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조경태> 그런데 원인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국민의힘이 왜 인기가 없는가? 그 원인은 제가 전번부터 계속 얘기한 거거든요. 불법 비상계엄을 통해서 국민들을 아주 불안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재판부로부터 내란수괴로 해서 무기징역을 받은 윤석열 내란수괴범 윤석열을 절연하지 못하는 정당에 과연 누가 표를 주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결국 국민의힘이 상식을 가진 국민들한테 도전하겠다는 그런 행위밖에 안 되거든요. 저는 민주정당이고 대중정당이고 또 수권정당으로 가기 위한 정당이라면 이런 행태를 보이면 안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손령> 그리고 지금 이미 공천된 사람도 있고 또 공천을 하려고 시도한 사람들을 보면 결국 윤어게인 공천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경태> 그래서 이런 절연을 한다고 선언을 했지만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 아마 유권자들은 아주 냉정하고 어떤 단호한 심판을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게 그런 모습들이 눈에 보이거든요. 저는 지금의 어떤 분위기로 봤을 때는 2018년 우리가 완전 참패했던 그 분위기 그 이상으로 갈 수도 있다 하는 그런 염려를 하게 되는 거죠.

    손령> 국힘 이번 선거 전망을 지난 선거보다도 더 참패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조경태> 그 일부 우리 중진 의원 중에서는 TK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마는 저는 한 수 더 떠서 TK에서 T를 뺀 K 자민련으로도 갈 수 있다.

    손령> T마저도 잃을 수 있다.

    조경태> 원래는 영남 자민련이라고 했거든요. 그다음에 TK 자민련이라고 했다가 그다음에 K 자민련으로 계속 쪼그라드는 그런 형태로 지금 우리 당이 지금 위기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손령> 부산에서 오랫동안 지역구 활동을 하셨잖아요. 부산 민심은 어떻습니까?

    조경태> 제가 어제 제 아시는 유권자 국민의힘 당원분한테 들은 얘기입니다마는 어떤 A라는 그 지역에서 지금 시의원 후보로서 뛰고 있는 분이 예비 후보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명함을 주지 않습니까? 명함을 줬더니 보는 앞에서 명함을 집어 던졌다는 거예요.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 후보가 너무 낙담을 해 가지고 그분 개인적으로 굉장히 충격적이지 않았겠습니까? 선거운동을 나가기가 싫다는 거예요. 예. 그만큼 부산 민심도 상당히 악화 일로에 있다.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 이야기를 좀 당 지도부가 지금 이 생방송 듣고 있을 텐데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중동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외교 안보 얘기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왜냐면 한미 의원연맹 회장이기도 하시니까요. 지금 미군이 군함 파견을 요청을 했는데 이젠 필요 없다라고 좀 말을 바꾸긴 했지만 좀 이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이건 좀 신중하게 봐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자꾸 오락가락하잖아요. 관세 부분도 그렇고 그렇다면 진위가 어디 있는지를 좀 정확하게 좀 더 파악을 해야 된다 보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우리가 군함을 파견하게 되면 국회 비준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쉽게 결론을 내릴 수가 없는 거고요. 그래서 많은 정보들을 좀 더 수집해야 되고 이것이 국익에 정말 부합되는 모습인지에 대해서 국민들께 저는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손령> 그래서 미국에도 가시는 거죠.

    조경태> 네, 제가 23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만 미 상하원 의원들, 미 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이란 전쟁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런 모습들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고요. 특히 대미투자법이 통과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갔을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또 그만큼 투자하는 만큼 우리 국민들에게 또 이익이 되는 그런 영역이 무엇인지를 좀 챙겨보고 오겠습니다.

    손령> 모쪼록 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투데이 모닝콜> 인터뷰 전문은 MBC뉴스 홈페이지(imnews.imb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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