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톡톡'입니다.
항공기 생산, 연구시설이 몰려 있는 경남 사천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으로 꼽히는데요.
여기에 정비 기반까지 더해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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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남에서 '사천 항공MRO' 준공식을 다녀왔습니다.
MRO는 '유지, 보수, 정비'를 뜻하는 영어 약자인데요.
기존 사천의 항공기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더해 유지, 보수, 정비 시설까지 갖춰 우주항공의 완결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겁니다.
[강호명/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장]
"MRO 산업단지가 가동이 됨으로써 부품업체들도 추가로 입주하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서 고용창출 효과도 약 2만 명 정도 될 것으로‥"
3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산단에서는 민항기는 물론 각종 군용 항공기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일차적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항공정비를 국내로 끌어들이는게 목표지만, 나아가 해외 물량을 유치해 사천을 동북아 항공 정비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인데요.
현재 150조 원 규모인 전세계 항공MRO 시장은 오는 2040년에는 2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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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800도의 화염과 연기를 뚫고 불을 끄고 인명을 수색하는 '무인소방로봇'이 전국 소방청에 배치됐습니다.
대전 MBC에서 로봇을 만나보고 왔는데요.
소방관들 사이로 보이는 전차 모양의 차량.
다양한 형태의 물줄기를 쏟아내며 사람보다 앞장서 화재 현장에 다가갑니다.
차량은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종합니다.
AI 적외선 카메라 등을 통해 화재 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자체 분무 시스템과 단열 설계 덕분에 800도의 고열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요.
최대 50m 거리까지 물을 뿌릴 수 있고, 최고 시속 50km로 달리며 장애물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소방청과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개발한 소방로봇 '단비'인데요.
현재까지 국내에 도입된 무인소방로봇은 모두 4대인데, 충남에 배치된 '단비'는 공장이 많은 천안·아산 지역에 우선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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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해안의 대포 먹거리였던 명태는 이제 사실상 자취를 감췄는데요.
명태가 사라진 바다의 현실과 어민들의 잊혀가는 삶을 기록한 전시가 열렸다고 합니다.
MBC 강원영동이 보내온 전시회 사진입니다.
지난 1985년 강원 앞바다.
하얀 배를 드러낸 생선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흑백 사진으로 남은 고성 대진항은 발 디딜 틈 없이 명태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황태 덕장이 빼곡합니다.
[남동환/사진 작가]
"80년대 그때 당시는 개도 안 물어가는 명태를 왜 사진 찍냐 이럴 때 저는 좋아서 찍고 이게 기록이다."
옛 명태잡이를 재현한 공연 앞에서 관람객들은 풍요롭던 옛 모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도 합니다.
1980년대 연평균 어획량이 3만 2천 톤에 달했던 명태는 90년대 7천 톤 수준으로 줄더니 2000년대부터 보기 힘든 존재가 됐습니다.
명태와 관련한 강원도의 옛 문화를 간직한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전국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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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금채림 리포터
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사천 항공MRO 산단 준공‥"우주항공 복합도시"
[전국 톡톡] 사천 항공MRO 산단 준공‥"우주항공 복합도시"
입력
2026-03-19 06:36
|
수정 2026-03-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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