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심의 한 공원에서 시민 얼굴에 쇠구슬을 쏜 남성이, 경찰의 CCTV 분석 끝에 검거됐습니다.
시끄럽게 했다는 게 이유였는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도심의 한 공원.
공원 주변에 경찰차들이 도착하고, 경찰들이 수색을 시작합니다.
공원 벤치에서 쉬던 20대 남성이 난데없이 날아온 쇠구슬에 얼굴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지름 0.5cm의 구슬에 이마를 맞아 피를 흘리는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새총을 쏜 사람을 찾기 위해 현장 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이틀 만에 한 미용실에서 56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공원 인근 빌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자신의 집 창문을 열고 약 50m 떨어진 공원을 향해 새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집에는 새총을 쏘는 데 사용한 공구와 함께 쇠구슬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쇠구슬을 쏜 베란다 현장에서 추가로 8개의 쇠구슬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평소 공원 소음 문제로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드민턴 치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공원 주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정자/인근 주민]
"앰뷸런스가 왜 와 있나 했더니… 누가 새총으로 사람을 쐈다 그러더라고. (시끄럽다고 해도) 새총으로 사람을 쏘면 되나…"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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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주지은
주지은
공원 벤치 앉아 있는데‥얼굴로 날아온 쇠구슬
공원 벤치 앉아 있는데‥얼굴로 날아온 쇠구슬
입력
2026-03-20 07:31
|
수정 2026-03-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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