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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장 화재 10명 사망‥4명 수색 중

대전 공장 화재 10명 사망‥4명 수색 중
입력 2026-03-21 07:03 | 수정 2026-03-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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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끊겼던 14명 가운데 10명이 밤사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아 있는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의 큰 불길을 잡은 뒤 붕괴 우려가 있던 건물의 안전 진단을 마치고, 어젯밤 11시부터 구조대를 건물 내부에 투입했습니다.

    수색을 시작하자마자 2층 휴게실 입구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0시 20분쯤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실종자 9명이 숨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 4명도 건물 내부에 있는 것으로 보고, 탐색 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
    "2층하고 3층 거기만 지금 수색하고 있고 붕괴된 부분은 지금 수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쪽은 진단 결과 붕괴 우려가 있다고 그래서 거기는 (구조대가) 출입을 못 하고 있고…"

    사고 현장에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실종자 가족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실종자 가족]
    "우리 아들 어떻게 해… 아이고, 우리 아들 어떻게 해… 우리 아들."

    어제 오후 1시 20분쯤 발생한 이번 화재는 발생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 11시 48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건물 안에는 170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10명이 숨졌고, 5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 수색과 구조대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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