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그룹 BTS의 컴백 공연이 펼쳐집니다.
현장에서 밤을 샌 팬들도 있었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구나연 기자, 밤새 현장을 둘러봤다고요?
◀ 기자 ▶
네, BTS 콘서트 게이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철제 펜스 안, 무대 앞으로는 관람객 접근이 차단되는 '진공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요.
이제 막 게이트가 열렸는데요.
관람객들은 이곳에 설치된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공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들에서 밤을 새우는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요.
티켓 예매에 실패한 아쉬움에 현장 분위기라도 즐기려고 전날 밤 광화문을 찾은 팬들도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한지민(딸)·박정훈(엄마)]
"같이 오면 좋은데 이게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티켓팅하는 게 안 돼서 너무 아쉽지만, 광화문에서 이런 공연은 최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읽고 싶어서 이렇게 같이…"
[나탈리아·카롤리나]
"제가 힘든 시간을 겪을 때 BTS가 큰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가 아미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공연 준비는 이제 막바지입니다.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해 이곳 광화문까지, 멤버들이 걸어 나오게 될 '왕의 길'에는 일렬로 조명이 설치됐고요.
세종대로를 따라 자리한 옥외 전광판에는 BTS 영상이 재생됩니다.
정식 예매를 한 관람객은 2만 2천 명이지만, 정부는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외국인 팬들도 많아 보입니다.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텐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실제로 이번 3월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광장 주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시청역까지 1.2km 지역은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오늘 하루에만 6천7백여 명의 경찰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교통 통제도 강화됩니다.
이미 어젯밤 9시부터 통제 중인 이곳 세종대로는 내일 오전 6시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오후 4시부터, 새문안로와 광화문 지하차도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통행이 금지되고요.
인근 지하철역도 폐쇄됩니다.
광화문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청역과 경복궁역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습니다.
광화문 일대를 지나는 버스 노선도 경찰 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하게 되니 이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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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나연
구나연
오늘 BTS '완전체' 컴백‥26만 명 모인다
오늘 BTS '완전체' 컴백‥26만 명 모인다
입력
2026-03-21 07:14
|
수정 2026-03-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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