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고위공직자 1천903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은 약 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5천만 원 정도 늘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 다섯 명 중 한 명은 다주택자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고위공직자 1천903명의 재산은 평균 20억 9,563만 원이었습니다.
주식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보다 1억 5천만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천지윤/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재산공개 대상자 1,903명 중 76.1%인 1,449명의 재산이 증가하였고 23.9%인 453명의 재산이 감소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년 전보다 18억 8천여만 원 많은 49억 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출간한 '결국 국민이 합니다' 등 출판물 저작권 수입으로만 15억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청와대 주요 공직자 중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3억 3천여만 원이었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1억 4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72억 8천여만 원을 보유했습니다.
전체 고위 공직자 중 재산 총액 1위는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로, 삼성전자 주식 가치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540억 원 늘어난, 1,587억여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 공직자를 배제하라고 한 가운데,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47명 중 10명은 다주택자였습니다.
특히 김상호 춘추관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구의동 아파트와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소유해 7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김 관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따라 다주택분을 매물로 내놓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무위원 중에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잠실 아파트와 삼청동 단독 주택 등 4채를 보유했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도곡동 아파트 1채와 오피스텔 39채 등 총 42채의 주택을 신고해,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부정한 재산 증식이 확인되면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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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문다영
고위공직자 평균 21억 원‥청 참모 10명 '다주택'
고위공직자 평균 21억 원‥청 참모 10명 '다주택'
입력
2026-03-26 06:12
|
수정 2026-03-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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